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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P+) 4월 도서 - 철야
    예열의 서재 2022. 5. 9. 03:06

    철야, 이규현 지음, 두란노

    금요일하면 많은 사람들이 불금을 떠올린다. 하지만 금요철야, 금요예배, 금요집회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집안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라왔고, 금요일에 교회가서 예배드리는 일은 당연해졌다. 이름은 금요철야지만 한번도 밤새워서 기도를 해본 기억은 없다. 커오면서 밤새 금요 철야예배를 드리는 이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금요예배 후에 기도원에 가서 철야 기도를 해본 몇 번의 기억이 나의 철야 기억의 전부다. 

    이 책은 한국 교회가 벼랑 끝이고 그 벼랑끝에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말한다. 

    영적 느슨함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삶을 지배한다(p.17) 

    기도의 불은 우리가 붙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붙이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실 시간과 공간을 내어 드려야 한다. ... 이것은 영적 전쟁이다. 영적인 경계선을 분명히 그어 놓아야 한다. 금요 철야기도회는 오늘날 신앙의 마지막 보루다. (p.21)

    저자가 말하는 책의 서두가 지금의 내 영적 상태를 두드리는 말과 같았다. 내가 뜨겁게, 절실하게 기도했던 때가 어느 때인지 가물가물한 요즘인데 하나님이 붙이시는 기도의 불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품게 되었다.

    신앙의 핵심 요소인 말씀과 기도를 놓칠 때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위기의 답이 기도인 이유를 저자는 교회사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시고, 그 기도를 일하신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다. 우리가 일하면 그냥 인간이 일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한다. (p.29-30)

    우리의 모든 닫힌 문을 여는 열쇠인 기도를 왜 저자는 강조할까? 풍요가 가져다 준 영적인 퇴보를 저자는 말하면서 기도는 절박함 속에서 뜨거워지고 고난이 깊을수록 깊어짐을 말해준다. 

    영적인 온도를 높이기위해서는 금요철야기도회가 답임을 한번더 저자는 말한다. 기도의 지평을 넓히고 기도의 불씨가 남아있을 때 시작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영적으로 건조한 때 영적 기갈을 경험하며 영혼을 채울 곳을 찾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들에게 기도의 밤이 축복이 됨을 경험시켜줘야 한다고 수영로 교회의 금철 비결을 이 책은 상세히 저술했다. 무엇보다 금요철야기도회를 영적 결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라고 표현한게 인상적이었다. 한 주를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또 이 기도회로 만들어 간다는 표현이 내가 기도의 자리를 사수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잠자는 영혼을 깨울 수 있는 길은 밤을 깨운 기도임을, 남다르게 살기위해서 고군분투 철야해야 함을 저자는 말해준다.

    메말라있는 우리가 어떻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는지, 왜 금요철야예배가 필요한지, 기도가 왜 답인지를 알고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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