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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구름, 더 깊은 긍휼
    예열의 서재 2020. 11. 14. 23:51

    📖 

    애통할만큼 마음이 아리고 힘들었던 적이 내게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감사한 일이다. 나는 애통을 경험하기 싫었고, 고난이 유익이지만 늘 피하고 싶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깊은 애통속에 더 깊은 긍휼이 있음을 발견하게 도와주었다.

    애통은 나에게 막연한 감정이다. 슬픔과 고통은 알겠지만 이 두가지 감정이 같이 경험되는 애통은 어림잡아 짐작만 된다. 어떻게 애통해야하는지 모르는 나에게 책에선 애통의 첫 단계는 기도로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이라 말해준다. 애통하면 성경말씀 중 시편과 예레미야애가가 생각나는데 그 말씀들을 붙잡고 기도로 하나님께 마음을 쏟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애통의 긍휼을 경험하려면 불평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나의 전문이다. 찡찡이가 별명일만큼 참 많이 불평불만이 많은 나에게 그냥 불편하는 것이 아닌 경건한 불평을 통해 주님께 실망감을 표현하고 해결로 나아가라 말한다. 나의 불평목록은 참 많은데 애통이 선을 넘지 않도록 성경으로 기도하며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 내 마음을 쏟아내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애통이다.

    애통은 내가 아는 진리를 곱씹고, 믿는 바를 고백함으로 담대히 소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긍휼과 은혜를 매일 공급해주신다. 우리가 고난을 버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 결코 바닥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늘 우리의 인생은 맑음만 있지 않다. 인생의 먹구름을 만날 때, 가만히 비를 맞는 것이 아니라,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길 원한다. 애통속에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을 누리길 기도한다. 이 책을 통해 애통과 긍휼의 깊이를 더 누릴 수 있었다.

    나처럼 애통과 긍휼을 더 깊이 누리고 싶을 때,

    어두운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고 바라며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접하길 추천한다.

     

    인상깊은 문장들 📌

    애통의 은혜를 발견하면 어두움 아래서도 깊은 긍휼이 있다.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아뢰기를 그만둔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에 실망하거나 통제 불능의 상황에 좌절한 이들은 영적 사막에 갇혀 하나님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침묵은 영혼을 갉아먹고, 죽게 만든다.

    애통이 항상 즉각적인 해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애통한다고 해서 반드시 곧 혹은 적시에 응답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슬픔은 길들여지지 않는다. 애통은 단순한 공식이 아니다. 애통은 '언젠가'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하는 노래다. 애통은 힘겨운 삶 속에서도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애통은 힘든 고통의 광야를 뚫고나갈 길을 만들어 낸다.

    애통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시각에 조율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애통은 우리의 우상들이 분명히 드러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 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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