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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여름의 기록순간의 기록 2020. 8. 31. 15:08
코로나가 여름까지 잠식해버릴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호르몬의 영향도 받고, 몸도 체력도 예전같지 않다. 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못 움직이겠다는 핑계뿐.
멜랑꼴리한 마음에 엄마 찬스로 리디페이퍼 3세대 구입. 전자책 러버에겐 이거면 충분하겠지하며 잘 쓰고 있다.
엉망진창인 학기를 꾸역꾸역 보냈다. 수업을 안듣고 한 학기를 마무리해본적은 처음.
그만큼 힘들었고, 나는 말라가고 건조해졌다.
하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시간보다 잘 나와서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 부끄러웠지.
무너진 생활패턴을 세우는 게 올 연말까지 가장 중요한 숙제다.
일상을 살고, 오늘을 살기 위한 기록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많은 영감들과 생각들을 놓치지 않도록.
오직 한 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풍성한 가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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