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의 서재

DUP+) 1월 도서- C.S루이스의 문장들

cyesdb 2022. 1. 25. 23:58

📚C.S 루이스의 문장들 . C.S루이스 지음. 두란노

우리가 사랑한 CS 루이스라는 언어

CS루이스는 기독교인들이 아니더라도 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알 수 밖에 없는 작가이다.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이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적기도 했고, 기독교인들에게는 <순전한 기독교>의 저자로도 친숙하다. 학자로서나 작가로서도 뛰어났지만 그를 제일 잘 설명하는 수식어는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론자 일것이다. 그가 유명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는 잘 모른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해보니 무신론이었던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의 다양한 저작들속에서 C.S루이스의 언어들을 발견하고, 키워드 별로 정리 된 루이스의 명문장들을 넘겨가며 'CS 루이스'라는 사람이 궁금해지게 되었다. 

부한 지성인이면서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봉했다는 점에서 그는 진저한 신비주의자였다. (P.12)는 설명이 저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설명한다. 나한테는 저자에 대한 기억으로 초등학교 때 도서관 책장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찾아 꺼내 읽었던 기억이 있다. 판타지지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마음이 어릴 때도 들었는데 정말 이 책을 통해서도 저자의 지혜의 정수를 수집했다는 엮은이의 문장이 책 전반에 느껴졌다. 또 2부 5. 종교와 반종교에서는 무신론자나 반신론자처럼 모순의 소용돌이속에서 살아가고 있던 C.S 루이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특별히 이 책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정말 소개 그대로 문장들이 총망라 되어 있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면서 쭉쭉 읽기보다 중요 키워드별로 정리 되어 있는 부분을 찾아서, 그 관련 부분에 따라 적혀있는 CS루이스의 문장드을 읽어가면 이 책의 묘미를 더 깊이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깨어있는 지성, 실천하는 삶- 이라는 부제에 맞게 우리가 사랑한 CS루이스를 많은 문장들을 통해 만날 수 있고, 이 책을 통해 만난 문장들을 또 우리의 삶으로 살아보길 기대해볼수있는 책이다. 좋은 책들을 만나면 밑줄 긋고, 다이어리에 적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 책은 엄청난 선물이 되었다. 여러 책들을 내가 찾아보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수집 된  C.S 루이스의 문장들을 언제든 펼쳐볼 수 있고, 신앙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인간의 본성, 도덕 세계, 성경, 삼위일체, 죄, 그리스도의 헌신, 지옥과 천국, 사랑과 성, 자연, 탈기독교 세상 이라는 중요 키워드들이 단원 별로 구성되어 있어 당대 최고의 변증가 C.S 루이스가 이 키워드들에 답하는 여러 생각들을 책갈피 넘기듯 살펴 볼 수 있다.

신앙인, 성도들에게는 C.S 루이스를 추억하며 우리의 영의 양식도 채울 수 있는 귀한 책이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문장 수집용 아카이브가 될 책이 될 것 같다. 새로운 구성의 책을 만나보고 싶다면, 유명한 건 알지만 인간 C.S 루이스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싶다면, 문장들을 통해서 나는 어떤 루이스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될 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책 속 인상적인 문장

주님, 왜 답을 주시지 않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바로 주님이 답이십니다. 주님의 얼굴 앞에서 의문은 자취를 감춥니다. 달리 무슨 답으로 족하겠습니까? 오직 말씀뿐입니다.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 내 다른 말들에 맞서 싸우게 합니다.             <우리가 얼굴을 찾을때까지>. 2부 4장 -P.43

시인 조지 허버트의 말마따나 "성경을 펼치면 그 안에 기습과 촘촘한 그물과 계략이 숱하게 있다." 이런 표현을 써도 된다면 하나님은 아주 엉큼하신 분이다. <예기치 못한 기쁨>. 12장 -P.44

좋은 취향도 그것을 의식하는 순간 좋은 면이 일부 소실된다. <예기치 못한 기쁨>,7장 -P.96

[시편 기자들은] 그분께 갈급했고, 최고의 그리스도인에게나 혹은 그리스도인이 경험하는 최고의 순간에만 가능한 그분의 순전한 임재를 사모했다. <시편 사색>,5장 -P.114

우리가 말하는 지금 여기의 '행복'은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주목표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막힘없이 사랑하실 만한 모습으로 변하면, 실제로 우리는 행복해진다. <고통의 문제>,3장 -P.146

....죄책을 씻어 주는 것은 세월이 아니라 회개와 그리스도의 피다. <고통의 문제>,4장 -P.178

하나님에 관해서라면 우리는 영혼이 그분으로 채워지는 빈구멍일 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영혼이 하나님과 연합하려면 당연히 계속 자아를 버려야 한다. 가면을 벗고 자신을 드러내 그분게 양도해야 한다. 복된 사람은 자신에게 부어지는 시뻘건 쇳물을 점점 더 참아 내는 거푸집과도 같고, 한낮의 이글거리는 영적 햇빛 앞에 시나브로 완전히 옷을 벗는 몸과도 같다. <고통의 문제>, 10장 -P.186

교만은 영적 암이며, 그래서 사랑이나 자족이나 심지어 상식까지도 아예 싹조차 날 수 없게 다 먹어 치운다. <순전한 기독교>,3부 8장 -P.195

인간이 하나님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때는 어떤 의미에서 그가 가장 하나님 같지 않을 때다. 충만과 결핍, 주권과 겸손, 의와 회개, 무한한 능력과 도와달라는 요청, 이보다 더 서로 같지 않은 것이 무엇이겠는가? <네 가지 사랑>.1장 -P.207

예수님을 계속 사랑하면 별로 잘못될 일이 없단다. 늘 그분을 사랑하렴. <C.S.루이스 서한집 제3권> P.210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곷 없는 흰빛이신 하나님을 굴절 없이 통과시키는 거울로 살아야 한다. <시집, "쓴쑥">

하나님이 채워 주시는 대상은 인간이라는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네. <서한집>

자유에 이르는 길은 순종이고, 즐거움에 이르는 길은 겸손이며, 개성에 이르는 길은 연합이다. <영광의 무게>, 멤버십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인간의 영적 건강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정비례한다. < 네 가지 사랑>,1장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C.S 루이스의 주옥같은 문장들을 수집하고 싶은 사람

-여러 카테고리로 정리 된 C.S 루이스의 생각을 만나고 싶은 사람

-문장 수집가, 문장 덕후